마이크로컨트롤러와 마이크로프로세서

둘의 차이는 모호하지만 명백한 것이 사실이다

먼저, 집적화로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컴퓨터의 소형화 및 경량화가 실현되고, 특히 중앙처리장치는 하나의 칩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. 중앙처리장치는 연산의 핵심이 되는 연산장치, 연산을 제어하는 제어장치로 이루어졌다

이처럼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를 하나의 IC로 집적시켜 만든 반도체 소자를 마이크로프로세서라고 부른다

 

마이크로프로세서 중 중앙처리장치뿐 아니라 일정 용량의 메모리와 입출력 인터페이스까지 내장한 것을 마이크로컨트롤러라고 부른다

 

서로의 장단점이 존재한다.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준으로 기술하면

장점

1. 제품의 소형화 및 경량화 : 메인보드에 포함된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했기 때문이다

2. 저렴한 가격 :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집적도가 낮고 설계가 간단하므로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

3. 신뢰성 향상 : 하나의 칩에 대부분의 기능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고장이 잘 나지 않아 유지보수에 용이

4. 융통성 : 제어를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하드웨어로 구현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제어 기능들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하므로 기능의 변경이나 확장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

 

단점

1. 단순화된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비해 주변장치를 통합된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처리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

2.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경우 일반적으로 운영체제를 통해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실행시킬 수 있다. 하지만 마이크로 컨트롤러는 특정 작업을 위한 하나의 프로그램만을 설치하고 실행시킬 수 있다